속초시 교동주민센터(동장 이승우)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생활이 위축된 관내 경로당 이용 노인들을 대상으로 정서 지원사업 ‘교동 콩!콩!콩!’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친구를 보내드립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노인들이 가정에서 콩나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콩나물재배 집기와 원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5개 사회단체가 추진한다. 참여 노인들은 4주간 정서 변화를 담은 ‘콩나물 일기’를 작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민센터는 지난달 25일 오전 10시 교동주민센터 푸드뱅크실에서 관내 10개 경로당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콩콩콩 나누기’사업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주민센터는 1기 신청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효과를 살핀 뒤 2기, 3기로 대상자를 늘릴 예정이다.
주민센터는 “콩나물 재배로 노인들의 정서적 무료함을 달래고 생산한 콩나물의 자가 소비 및 이웃과의 나눔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노인여가 문화를 새롭게 정립하고자 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교동주민센터가 지난달 25일 ‘콩콩콩 나누기’사업 설명회와 시연회를 열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