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덕봉(사진) 하조대농협조합장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품질 양양해뜨미 쌀과 경쟁력 높은 잡곡 판매로 조합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고 있다.
홍 조합장은 고속화시대를 맞아 현남본점과 현북지점을 거점으로 지역농협 본연의 경제사업을 특화하는 데 주력하며 잡곡분야에서 전국 최고의 우량농협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판매사업을 다양화하고 주유소 등 경제사업을 확대하면서 양양남부권의 농촌과 농업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재선 조합장인 그는 양양해뜨미를 기본으로 웰빙 붐을 반영한 잡곡상품을 만들어 특화한 데 이어 전국 유통망 확보에 심혈을 기울여 어려운 가운데서도 하조대농협의 경쟁력을 배가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특히, 잡곡산업화의 기반을 마련한 후 곡물시장 확대 추세에 발맞춰 발 빠르게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찹쌀을 비롯해 미숫가루와 들깨가루 등 다양한 곡물가공상품을 내놓으며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하조대농협의 이 같은 도약에는 직원들이 자율적이며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많은 공을 들인 홍덕봉 조합장의 온화하고 배려 깊은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홍 조합장은 최근 현남과 현북지역의 서핑해변이 수도권으로부터 각광받으면서 이를 전환점 삼아 하나로마트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 등 판매수익을 높이며 경영안정화도 이뤄내고 있다.
‘조합원 중심의 지역농협, 함께 만들기’를 슬로건으로 내건 하조대농협은 홍덕봉 조합장을 중심으로 윤계동 전무와 고용기 현북지점장 등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역농협 활성화에 매진하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가고 있다.
매년 대학생과 고교생 등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까지 조합원 자녀 312명에게 장학금 2억3600여만원을 지원했다.
또 주택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자, 양양소방서의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화 캠페인에 발맞춰 소화기와 감지기 각각 1,200개를 개인 주택에 무상으로 보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홍덕봉 조합장은 “변화하는 지역특성을 적극 반영하는 지역농협의 정책이 성패를 가르는 만큼,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과 소통을 통한 공유와 협업체계를 가동하면서 선진농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하조대농협이 조합원 장학금 지급으로 인재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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