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조성사업 공모에서 전국 3개 후보도시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과 관광객의 디지털화 및 외국인 개별 관광객 급증에 대비해 기존 관광상품에 사물인터넷, 핀테크, 모바일, ICT기술을 접목해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객 맞춤형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개발, 제공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시는 대기업 통신업체, 관광벤처기업, 중소기업 및 지역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외 관광객이 스마트폰 하나로 예약·결제가 가능한 통합플랫폼 구축, AR/VR 콘텐츠, 다국어 관광안내서비스, 스마트 모빌리티 등 스마트 관광 5대 요소(경험, 편의,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를 활용해 관광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향후 사업계획안 수립(컨설팅비 국비 1억5,000만원 지원)에 이어 오는 9월 현장 솔루션 시연 후 최종 1개 지자체가 스마트 관광도시 시범사업대상지에 선정된다. 시범사업대상 도시에는 국비 35억원이 지원된다.
시 관계자는 “향후 4차 산업을 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후보 도시에 선정돼 다행”이라며 “앞으로 속초 관광산업의 성장을 위해 최종 시범사업대상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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