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지역농협을 찾아서<4> - 강현농협 / 북양양IC 거점농협 특성 살려 사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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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수 조합장, 세일즈 경영 성과…주유소·낙산지점 활성화 / 양양해뜨미 미질 향상으로 판매망 확충…본점 이전 구상

등록날짜 [ 2020년07월06일 13시20분 ]

김일수(사진) 강현농협조합장은 양양해뜨미 쌀의 미질 향상에 따른 판매망을 확충하며 신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농협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가고 있다.
김 조합장은 북양양IC 거점농협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강현본점과 낙산지점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주유소 사업 경쟁력 강화로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과거 미진했던 소규모 도정공장의 양양해뜨미 생산시스템을 리모델링해 양양해뜨미의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은 물론 전국을 상대로 판매망을 확충하고 있다. 또 그동안 부진했던 경제사업의 다각화를 모색하면서 7번 국도변에 새로 주유소를 설치해 조합원 면세유 공급체계를 확립하고 피서철과 단풍철 수익창출도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양양군의 낙산도립공원 해제와 신규사업 추진에 발맞춰 낙산지점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금융과 경제사업 활성화에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재선 조합장인 그는 양양군의회 의장 경험을 살려 수도권 시대 북양양IC 거점농협으로서 100년 대계를 설계한다는 의지로 물치강선택지 주변으로 청사를 이전하는 제2의 창업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수도권과 가까워짐에 따라 시너지 효과를 담아내겠다는 야심찬 의지를 현실에 옮기면서 조합원들은 물론 강현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강현농협은 최근 관내에서 가장 많은 인구증가와 개발여력을 지닌 지역적 기반에 추진력 있는 리더십이 더해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처럼 생산성 높은 경제사업과 미래발전 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하는 동시에 자신이 직접 소비시장을 찾아 판로도 확장하며 경영안정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조합발전은 곧 지역발전이자 주민복지 증진’이라는 슬로건으로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강현농협은 김일수 조합장을 중심축으로 김영지 전무와 이병관(상무) 낙산지점장 등 직원들이 똘똘 뭉쳐 더 한층 도약하고 있다.
매년 대학생과 고교생 등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각종 지역현안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일수 조합장은 “임직원 모두가 자발적으로 나설 때 진정한 경쟁력이 창출되는 만큼 조합장인 제가 먼저 솔선수범하고, 그 땀의 결실을 조합원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발전에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