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동방제단이 광역방제기와 드론을 이용해 공동으로 신청 농가 농지에 농약을 살포하며, 대상 농지 2,711㏊ 중 올해는 2,600㏊에 대해 공동방제를 한다. 사업비는 총 3억9,000만원이 투입되며, 그 중 50% 농가 자부담이다.
군은 지난달 12일 벼 병해충 공동방제 업무협의회를 개최해 공동방제단 구성·운영, 횟수, 시기, 사전조치사항 등을 협의했고 지난달 말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1,671 농가에 약제 공급을 마쳤다.
공동방제단은 광역방제단 3개 조, 드론방제단 3개 조 등 총 6개 조로 운영되며 7~8월에 벼멸구 및 목도열병 등 발생 시 방제 약제를 2회 공동 살포할 예정이다.
김영국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고령화 농가와 여성 농업인의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까지 절감하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며 “올해도 적기 공동방제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고품질의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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