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출신의 김진수(51, 사진) 제27대 강원도교육청 부교육감이 지난 8일 취임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민병희 교육감과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진수 부교육감 취임식을 열었다. 교육부는 전날 김 부교육감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김진수 부교육감은 “고향인 강원교육의 발전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학습과 배움을 넘어 공교육의 존재 이유를 찾아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중심을 잘 잡고 ‘모두를 위한 교육’이 잘 이뤄져 강원교육 여건이 나아지도록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양양읍 남문리가 고향인 그는 “연어가 고향을 찾아오듯 낳아주고 길러주신 고향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강원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고향에 보답하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부단히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교육감은 양양고(34회)와 강원대 영어교육과(88학번)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교육부 대학재정총괄팀장과 과학기술인재양성과장, 대통령 교육비서관실 행정관, 부산대 사무국장 등을 역임한 후 부산시교육청 부교육감으로 재직해 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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