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박효동(민주당) 의원이 제10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제1부의장에 선출됐다. 양양 김정중(민주당) 의원은 농림수산위원장에, 속초 주대하(민주당)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 뽑혔다.
도의회는 지난 3일 오전 제29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10대 도의회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했다. 의장은 곽도영(민주당, 원주5) 의원이, 제2부의장은 신도현(통합당, 홍천2) 의원이 당선됐다. 오후에는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위원장을 선임했다.
김준섭(민주당, 속초) 의원은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으며, 운영위원회 위원과 1기에 이어 3기 예결위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박효동 제1부의장은 “소통과 화합을 통해 의정활동의 생산성을 높이고 강원도의 현안사업들이 정부 정책에 최우선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지역의 정치적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며 “부의장 자리를 군림의 자리가 아니라 봉사하는 자리로 여기고 지역주민과 의원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정중(양양·민주당) 도의회 농림수산위원장은 “농산어촌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리 강원도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18개 시군의 특성에 맞는 선택적 집중 지원을 실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대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도민들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올바르게 쓰일 수 있도록 강원도와 도교육청의 예산심의에 심혈을 기울이고 설악권의 예산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준섭 교육위 부위원장은 “동서고속철 조기착공, 남부권중학교 이전신설, 설악수련원 체육시설 활용, 중도문 체육시설 유치, 교육재난지원금 지급, 학교 현안사업 해결 등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장재환․김주현․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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