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돼온 양양 강현면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이 운영을 재개한다.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은 건물면적 619㎡,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1999년부터 2001년까지는 양양축협에서 한우판매장으로 활용해오다, 2001년 11월부터는 민간사업자와 사용·수익계약을 체결해 1층은 식당, 2층은 카페로 운영해 왔으나, 수익성 악화와 법적분쟁 등으로 사업자가 임대를 포기한 2012년 5월 이후에는 빈 건물로 방치돼 왔었다.
군은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에 대해 사용·수익허가 입찰공고(일반경쟁입찰)를 통해 올해 1월 29일 민간 사업자와의 사용·수익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 16일부터 농·특산물판매장 및 휴게음식점으로 영업에 들어갔다. 사용수익허가기간은 2025년 1월 28일까지 5년간이다.
이곳에는 12개 업체 및 농가의 표고분말, 표고차, 송이과자·젤리, 오곡산채(분말), 뚝딱 시래기된장국 등 지역 농산물로 만든 농·특산가공식품 32개 품목이 입점했으며, 텀블러 카페도 운영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가 새롭게 영업을 재개한 물치 농·특산물판매장에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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