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과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의 보육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은 지난 22일 오후 3시 김진하 군수와 남수준 하나금융 송파영업본부 지역대표, 김인철 강릉하나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과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양측은 국공립어린이집 명칭, 지원시설, 지원방법 및 규모 등을 상호 협력해 결정하자는 협약서를 교환했다.
양양군은 2018년 민선 7기 공약사항인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가족센터, 산후조리원 등을 갖춘 육아통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육아통합지원센터는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입해 양양읍 서문리9-1번지 일원에 연면적 6,679㎡로 규모로 건립되며, 사유지매입 완료 후 건축설계공모로 설계자를 선정해 실시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연면적 3,0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사업비 88억원 중 지난해 국무조정실 균형발전위가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7,900만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하나금융 국공립어린이집 공모사업 선정으로 24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양군은 육아통합지원센터가 완공되면, 육아 부담 해소로 인구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와 남수준 하나금융 송파영업본부 지역대표가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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