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탁구의 전설인 김택수 국가대표팀 감독이 미래에셋대우선수단을 이끌고 양양군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미래에셋대우선수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6일 동안 양양군에 머물며 양양군생활체육센터 탁구장에서 하계훈련을 했다. 선수단에는 속초출신으로 현재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는 장우진 선수가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이상구 양양군체육회장과 최달규 양양군탁구협회장 등 체육 관계자들은 지난달 28일 탁구장을 방문해 여름 특산물인 양양복숭아와 옥수수 등을 전달하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김택수 감독은 “난생처음 양양군을 찾았는데, 최신식 경기장은 물론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정도 덤으로 주셔서 훈련에 큰 도움이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선뜻 경기장을 빌려주신 군수님과 체육회장님, 그리고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상구 양양군체육회장은 “김택수 감독님이 이끄는 대우선수단이 우리 양양군을 찾아 기쁘다”며 “양양에서의 훈련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미래에셋선수단과 양양군탁구협회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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