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대표 주원석)이 오는 14일부터 양양-대구노선에 취항한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TCC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이날부터 금·토·일 주 3회 대구노선 신규 취항 허가를 국토교통부로부터 취득했다고 밝혔다. 제주·김포에 이어 3번째 국내선 취항이다. 양양-대구 노선에는 186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구 노선이 취항하면 티웨이항공의 김해와 광주를 포함해 양양국제공항에서는 국내 5개 도시와 하늘길로 연결돼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제선 운항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현재의 위기 상황 타개를 위해 추가적인 국내선 운항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구는 꾸준한 상용 수요가 있는 도시로 양 도시 간 편의 증진 및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규 취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 개설하는 양양-대구노선은 대구를 비롯해 안동, 구미, 상주, 경주, 포항, 진주 등 그동안 육상교통으로 장시간이 걸렸던 경상지역과의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플라이강원은 대구 신규 취항을 기념해 홈페이지(https://www.flygangwon.com/) 통해 최저 1만9,000원(편도기준·유류세·세금별도)부터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으며, 양양 서피비치와의 제휴를 통해 항공권과 서핑 강습프로그램을 결합한 ‘에어서핑’ 상품을 양양-대구 노선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플라이강원이 오는 14일부터 양양-대구노선 신규 취항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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