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5월 ‘산불 없는 안전 고성을 위한 군민과의 약속’ 기자회견 이후 산불방지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달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함명준 고성군수, 김철수 속초시장, 김진하 양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속초시, 양양군과 3개 시·군 산불방지 공동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상황 전파, 진화 장비·정보 공유, 인력 등 산불 진화 자원 지원, 효율적 진화를 위한 진화자원 통합운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3개 시군은 향후 협약에 관한 구체적인 협력과 실행을 위해 부단체장들을 공동추진단장으로 하는 설악권 산불방지 실무협의 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14일 함명준 군수가 ‘산불 없는 안전 고성을 위한 군민과의 약속’ 기자회견에서 밝힌 주민참여형 특별산불방지 대책 7가지 중 하나인 ‘인접 시군 및 유관기관 협력체계 강화’에 따른 조치이다. 군은 지난 6월 말에는 살수차·광역방제기 보유 단체인 속초·고성살수차연합회, 강원고성살수, (사)한국농업경영인고성군연합회 공동방제단, 야촌리공동방제단, 명파친환경유기농영농조합법인 등 5개 단체와 ‘산불진화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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