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악과 대중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여온 ‘고래야’가 오는 9월 5일 속초에서 데뷔 10주년 공연 ‘전폭적으로 놀아보세’를 펼친다. 공연은 이날 오후 2시와 5시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고래야는 거문고 및 전통 관악기·타악기 연주자와 보컬, 기타리스트, 퍼커셔니스트 등 6명으로 구성된 국악 월드뮤직 그룹이다. 국내 다수 대회에서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그동안 34개국 51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해외에서도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6월에는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국 NPR의 음악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Tiny Desk Concert)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인 뮤지션으로는 두 번째다.
최근에는 데뷔 10주년 기념 음반이자 정규 4집인 ‘박수무곡’(拍手舞哭)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공연관람료는 3천원으로 1인 최대 4장까지 예매 가능하다.
이번 공연은 속초시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0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열게 됐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고래야’가 오는 9월 5일 속초에서 데뷔 10주년 공연 ‘전폭적으로 놀아보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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