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서핑해변의 편의증진을 위해 지난 3월 현남면 죽도에 설치한 ‘죽도 서핑라운지’가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며 안락한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죽도 서핑라운지는 올해 3월 사업비 2,500만원을 투입해 돔하우스(78㎡)와 스파시설(자쿠지) 5개를 설치해 5월까지 운영했다. 그 결과 1천여명에 이르는 서퍼들이 이용하는 등 겨울서핑 활성화를 견인하는 시설로 인기를 얻었다.
올여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통풍이 가능한 형태로 구조물을 변경했고, 바닥에는 야자매트를 깔고 6개의 해먹과 4개의 목재테이블을 설치해 더위를 식힐 수 있는 휴게시설로 탈바꿈했다.
또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다.
지난 22일 죽도해변을 찾은 서핑객들은 “이렇게 고급스럽고 깔끔한 휴게시설이 있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에 맞춰 거리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군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서프시티로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사계절 서핑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죽도 서핑라운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전시나 여행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올여름 서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현남면 죽도 서핑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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