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원은 지난달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주기창(72, 사진) 전 고성군 기획감사실장을 제10대 고성문화원장에 추대했다. 신임 주 문화원장은 고성문화원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었다. 임기는 오는 6월 29일부터 4년간이다.
주 문화원장은 “숨겨져 있는 지역의 고유문화를 발굴·보존하고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종 문화예술행사 개최, 문화예술단체 육성, 문화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주 문화원장은 간성이 고향으로 지난 1969년 고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36년 간 재직하며 문화공보실장, 자치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 부군수 직무대리 등을 지냈고, 민주평통 고성군협의회 위원, 고성군지방행정동우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 문화원장은 “오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문화원의 기능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겠다”며 “지역 학계와 문화예술단체 등과 협력해 지역의 문화 창조 및 계승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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