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6일부터 오는 9월 11일까지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유·초·중학교는 등교인원 1/3 유지, 고등학교는 2/3 이내를 유지하고, 입시를 앞둔 고3의 등교수업 여부는 구성원들의 의견수렴을 바탕으로 학교가 자율 결정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다만, 특수학교는 밀집도 2/3를 유지하되 지역·학교 여건에 따라 결정할 수 있으며, 전교생 60명 이하의 소규모학교는 전교생 등교나 분산 등교 여부를 학교자율로 결정할 수 있다.
또 도내 5개 교육문화관과 17개 교육도서관은 임시 휴관하며, 비대면 도서예약 대출 및 온라인 프로그램은 정상 운영한다.
도내 모든 학원과 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포함)는 휴원 또는 원격수업을 권고했다.
교육청은 9월 11일까지 학생·학부모·교직원들에게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및 소모임, 종교활동, 타지역 방문 자제를 당부했다.
민병희 교육감은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매우 엄중하고 심각한 상황으로 모두가 함께 다시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들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안정적인 교육과정이 운영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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