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읍 남문리 출신인 한상호(사진) 현대엘리베이터 부회장이 한결 같은 고향사랑으로 다년간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지난 2012년 손양면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농산물 팔아주기를 시작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가전제품 지원, 장수사진 무료촬영, 농촌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향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있다.
특히 고향 후배들의 배움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2명의 모범 중고생들에게 1,8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지역농협이 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양양농협의 오대미 100포를 구입해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한 부회장은 “매년 가을이면 산에는 송이가 나고 남대천에는 연어가 오르듯 고향에 대한 애잔함은 예나 지금이나 똑 같다”며 “내 고향 양양군이 보다 풍요롭게 잘 사는 고장이 되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전문경영인으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온 한 부회장은 생산성 혁신운동을 주도해 생산량 41% 상승, 노동 생산성 44% 향상이라는 성과를 냈다. 특히, 승강기 핵심부품 국산화 및 연구개발에 주력해 세계 최고속도 엘리베이터를 개발하는 등 국내 승강기 업계 기술을 선도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지난해 제39회 국가생산성대회에서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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