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지역이 동계전지훈련단의 훈련 열기로 뜨겁다.
고성군에서는 지난 4일 건국대 축구팀을 시작으로, 인천대 태권도부, 광명고 검도부 등 다양한 종목별 선수단들이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축구 11개팀 417명, 태권도 13개팀 243명, 검도 40개팀 425명, 야구 2개팀 40명 등 총 66개팀 1,125명이다. 선수단은 고성종합운동장을 비롯해 거진·현내 운동장, 고성생활체육관 등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전지훈련단들은 적게는 4일에서 많게는 14일 정도 체류할 예정이어서, 겨울철 침체된 지역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동계전지훈련선수단 62개팀 1,007명이 고성군을 찾았다.
고성지역은 최적의 기후조건과 다양한 스포츠시설 및 숙박시설이 구축돼 매년 1,000여명이 넘는 동계훈련선수단이 찾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며 “선수단들이 겨울 비수기에 숙박업소, 음식점 등을 이용하기 때문에 지역경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고성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전국 고교축구팀들이 지난 8일 거진축구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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