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올해도 고성군 농업인의 날 행사가 취소됐다. 작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개최하지 않았다.
지난 8일 농촌지도자 고성군연합회(회장 황철순), 농업경영인 고성군연합회(회장 김대호), 생활개선 고성군연합회(회장 박명순), 한국여성농업인 고성군연합회(회장 이미숙), 4H 고성군연합회(회장 김창식), 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회장 전제인) 등 농업인 단체 대표들과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매년 11월 11일에 열리는 농업인의 날 행사는 관내 마을별 농업인들이 참여해 체육대회, 노래자랑, 장기자랑을 통해 농업인의 화합과 발전을 다지는 자리다.
전제인 쌀전업농 고성군연합회장은 “작년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인해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지 못해 올해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행사를 열고 싶었는데 최근 다시 코로나 문제가 불거져 결국 2년째 행사를 열지 못하게 돼 아쉽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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