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실업사이클의 명가인 양양군청 사이클팀이 8·15경축 2020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서 남자일반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양양군청은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양양벨로드롬 경기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 등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부가 참가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양양군청 최우림은 대회 첫날인 지난 19일 남자일반부 독주경기 1km 결승에 출전해 1분2초809로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어 열린 단체스프린트에서는 김청수·최우림·오민재가 한 팀을 이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청수는 21일 스프린트 개인전과 22일 경륜경기에서 잇따라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관왕에 올라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오민재는 원랩경기에도 출전해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고, 스프린트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외경기에 출전한 강석호와 경륜에 참가한 최우림은 각각 은메달을 보탰다.
독주에서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최우림은 최우수신인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양양사이클을 전국 사이클명가로 이끌고 있는 박상택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주현 기자
김청수
최우림
오민재
8·15경축 2020양양 전국사이클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양양벨로드롬 경기장에서 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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