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 제안된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5건에 1억4,600만원을 실제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제안된 총 10건의 제안사업 중 △어성전 쓰레기집하장정비사업 △대치리 주민운동기구설치 △후진항 경관조성사업 △물치교 하단 데크길 정비 △강선택지 야외운동기구 보강사업 등 5건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2021년도 본예산에 반영해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들은 지난 7~8월 군청 홈페이지와 공모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으로, 지난달 22일 16명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당초 공모에는 주민제안사업 10건이 접수됐지만, 군은 부서별 사업의 적법성, 중복투자 여부, 시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이미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주민제안사업에는 처음으로 청소년 제안 4건이 접수됐지만, 아쉽게도 예산 반영 사업에는 선정되지 못했다.
군은 앞으로 주민제안사업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높아지도록 관련 홍보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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