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달 26일부터 시민안정공제 시행에 들어갔다.
시민안전공제는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치료·보상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속초에 주소를 둔 시민(등록 외국인 포함)은 별도의 가입신청 없이 자동 가입되고, 공제료는 시가 일괄 납부한다. 보장항목은 △일사병, 열사병, 저체온증을 포함한 자연재해 △폭발·화재·붕괴·사태 △대중교통 사고 △강도 △익사 △스쿨존 교통사고 △농기계 사고 △가스 사고 등이다. 각종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장해를 입는 시민에게 최대 2,000만원의 보상금이 지급된다.
속초시 외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만 15세 미만자의 경우 상법에 따라 사망 보상은 담보할 수 없다.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보험은 불의의 재난과 안전사고 등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이라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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