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실향민들의 개척정신을 이어가는 청년들의 무한한 도전정신을 보여주는 청년상인들의 축제인 ‘갯-스토리 페스티벌’이 지난 12~15일 속초 청년몰 ‘갯배St’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난 4월 24일 개장한 속초 청년몰 ‘갯배St’에서 영업 중인 청년상인들이 주축이 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대부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
축제 첫날인 지난 12일 오전에는 갯배St 부두와 갯배 선착장을 연결하는 공간에 갯배St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 등이 전시된 ‘낭만부두 갯스토리’가 마련됐다. 이곳에는 속초 수산업의 역사와 청년몰St에 남아 있는 옛 수협 시설물의 설명 자료, 청년상인들이 내놓은 음식 등이 사진과 함께 전시됐다.
갯배St 부두 앞에는 속초지역 가을철 별미인 양미리를 맛볼 수 있는 양미리 구이 체험장도 마련됐다.
13~14일 이틀간은 비대면 콘서트인 ‘알리의 갯배St 응원가’가 진행됐다. 가수 알리가 유튜브를 통해 청년몰을 소개하고 청년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관광객들의 신청곡을 불렀다.
또 축제 기간 갯배St 청년상인들에게 배워보는 원데이클래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청년상인들의 음식과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보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시기 청년상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청년몰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갯 스토리 페스티벌이 지난 12~15일 속초 청년몰 ‘갯배St’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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