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새마을회가 회장 공석에도 불구하고 군부녀회와 사무국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봉사활동은 물론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활 속 제2의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주목받고 있다.
추경순 사무국장과 부녀회원들은 올해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 등을 찾아 코로나19 방역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코로나19로 홀몸 어르신들이 경로당을 이용하지 못하자, 밑반찬을 만들어 300세대에 전달하며 위로했고, 만두 빚기로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동반자 캠페인도 펼쳐 호응을 얻었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새마을문고 회원들이 카네이션 달아주기 행사를 열었다.
또 매년 송이와 연어축제장에서 운영하는 향토음식점 수익금으로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다문화 가정에 전달하며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이와 함께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독서경진대회를 개최하고, 홀몸 어르신 사랑 잇기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양양군과 협력체제를 강화해 각종 재난재해 시 신속한 복구활동은 물론 이재민 돕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처럼 연중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양양군새마을회는 지난 2012년 부임한 추경순 사무국장이 열정적 노력과 헌신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추 국장은 새마을회의 숨은 원동력인 부녀회원들과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들을 찾아 맞춤형 지원봉사에 구슬땀을 흘리며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도 기여하는 새마을회의 든든한 살림꾼이다.
추경순 사무국장은 “회원님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언덕이 돼주고 있어 고맙고 힘이 난다”며 “새마을운동이 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추경순 사무국장
양양군새마을회원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올겨울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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