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영랑호 생태탐방로 “내년 5월 완공 목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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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열려…올해 착공 / 보광사 앞 부교 설치 않기로/수변 데크로드, 통천 충혼비~영랑교에 설치

등록날짜 [ 2020년11월23일 16시26분 ]

속초시가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을 이르면 올해 안에 착공해 내년 5월경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린 영랑호 생태탐방로 실시설계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사업 진행 과정에서 지적되는 사항들을 사업 계획에 잘 반영해서 내년 5월 멋있고 튼튼한 다리(부교)를 만들어 일방에 개방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업체는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받아들여 부교를 기존 2개에서 1개만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부교는 현재 파고라시설이 있는 지점에서 호수 건너편으로 길이 400m, 폭 2.4m 규모로 설치되며, 부교 중간에 수변 광장이 조성된다.
용역업체는 당초 보광사 앞에 설치하려던 길이 50m의 부교는 철새가 날거나 내릴 때 충돌위험이 있어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화랑도체험장 인근에 설치하려던 길이 665m의 수변 데크로드는 수생식물 훼손 우려가 있어 속초의료원 장례식장 앞 산책로 이용객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통천군 충혼비~영랑교 인근 800m 구간에 설치할 예정이라고 했다.
용역업체는 주차장은 호수 북쪽 TTP 제작장과 호수 남쪽 영랑호리조트 옛 수영장 공터를 이용할 계획라고 했다.
이와 함께 범바위 주변은 당초 계획대로 경관조명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