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병현(사진, 77) 대한적십자사 속초시협의회 고문이 대한적십자사 창립 115주년을 맞아 대한적십자사 봉사장 금장포상 훈장을 수상했다.
금장포상 훈장 수상자는 도별로 1명씩 선정됐으며, 강원도에서는 공 고문이 받았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7일 적십자사 강원도지사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창립 115주년 기념식 및 강원도 연차대회에서 공 고문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공 고문은 33년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속초지구협의회 설악봉사회에 가입해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설악봉사회 회장을 거쳐 현재는 속초시협의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재난재해현장 복구활동, 저소득층 구호활동, 탈북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활동 등에 헌신해 왔다. 현재도 속초시협의회가 1주일에 2회씩 어려운 이웃들에게 국수를 만들어 전달해주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공 고문은 “회원들의 뒷받침으로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속초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초대 속초시의원을 지내고 54년 간 속초에서 현대약국을 운영한 윤종구 속초시원로회 회장이 남편이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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