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배달앱 ‘일단시켜’ 적극 홍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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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의회 내년 본예산안 심의 / “정화조 청소 수수료 시가 받아야”

등록날짜 [ 2020년12월07일 15시20분 ]

속초시의회(의장 신선익)는 지난달 30일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길)를 열어 부서별로 2021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에 들어갔다.
김명길 위원장은 “대포만세운동 기념행사는 지역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라며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의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홍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방원욱 위원은 체육시설의 인조잔디 교체 등 시설정비를 요구하는 한편, “중도문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시 국비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각 협회와 긴밀히 협조해 속초를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만들기 위한 환경조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영순 위원은 “코로나19로 배달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 속에 강원도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가 도입됐다”며 “행정에서는 광고비, 입점비, 중개수수료가 없고 강원상품권 결제가 가능한 배달앱의 장점 등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종현 위원은 “속초시 관내 하수관거 정비공사 결과 정화조 폐쇄 지역과 존치 지역 간 정화조 청소 수수료 지불체계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어 시민 민원이 야기되고 행정서비스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일반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수거 방식과 같이 업체가 정화조 청소를 한 후 시에서 수수료를 받는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혜정 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포장·일회용품 등 생활쓰레기 배출이 증가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으로 추진되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유도사업이 실효를 거둘 수 있도록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이에 앞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한 교육·홍보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정호 위원은 “양양군의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2.8배에 달하는 현상의 중요 원인 중 하나가 특색 있는 레포츠 체험관광”이라며 “속초시 역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색 있는 관광트렌드 발굴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