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가 올해로 네 번째 남대천 생태사진전시회를 열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널리 홍보했다. ·
제4회 남대천 생태사진전시회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양양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남대천의 생명들 그리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주제로 열렸다. 올해는 수달, 수리부엉이, 참매 등 멸종위기야생생물 1~2급 7점과 칡 부엉이, 큰고니, 재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6점 등 생태 사진 25점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황하국 회장은 “생태사진이 양양의 청정이미지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생태환경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남대천 생태계 변화 연구의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2월 창립한 양양생태사진연구회는 황하국 회장을 중심으로 자연생태사진에 관심 있는 작가들이 참여해 남대천을 중심으로 자연생태 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조류와 동식물 등 다양한 생태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남극 양양예총 회장은 1회 전시회를 시작으로 자연생태를 문화예술분야로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사진전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양양군생태사진연구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사)한국멸종위기야생동식물보호협회 양양지회는 지난 2001년 2월 1일 창립해 현재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환경부 산하 단체로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에 대한 보존·조사·연구와 생태계의 복원 및 보호를 위한 각종사업과 불법행위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주현 기자
양양생태사진연구회원들이 앵글에 담은 참매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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