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중 속초양양축협조합장이 축산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 조합장은 오랜 실무경험을 살려 현재 양양군이 추진하고 있는 축산업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양양한우의 산업화에 힘써 양양한우의 1등급 출현율 도내 최고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이를 바탕으로 양양군의 송이축제와 접목해 양양한우의 음식산업화도 견인하고 있다.
재선 조합장인 그는 소규모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동시에 규모화를 위한 축산업 선진화 정책을 병행하면서 시대흐름과 지역실정을 반영한 맞춤형 축산업을 정착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양봉 등 경쟁력이 입증된 분야를 성장사업에 포함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 조합장은 평생 지역 축산업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헌신해 왔다. 농가들과 긴밀한 소통 및 협업체계를 구축해 생산부터 판매, 소비까지 주도면밀하게 점검하며 축협의 경영안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속초양양축협은 매년 대학생과 고교생 등 조합원 자녀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축제, 전통시장 이벤트 참여 등 각종 지역행사와 사업에도 보탬을 주고 있다.
이양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축산업의 다각화와 선진화를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양양축협은 지난해 상호금융대출금 1,0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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