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양에서 가스폭발과 주택화재가 잇따라 발생해 안전사고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양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30분경 양양읍 송암리 한 아파트에서 LP가스관 폭발사고가 발생해 부부가 화상을 입었다.
50대의 부부는 이날 집에서 LP가스관 절단 작업을 하던 중 폭발이 일어나 팔과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어 강릉아산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다행히 주변의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오후 6시 45분경에는 양양 손양면 우암리 마을회관 인근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했다. 양양소방서는 화재 발생 신고를 받은 후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대원 73명을 현장에 투입해 1시간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66㎡ 규모의 건물 1채가 전소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양양소방서는 “동절기를 맞아 불씨 관리는 물론 화기 취급 전에 반드시 안전사항을 숙지한 후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LP가스관 폭발 사고가 발생한 양양읍 송암리의 한 아파트.
양양 손양면 우암리 주택화재 모습.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