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 추가된 가운데 지역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군은 7번 확진자인 84세의 A씨가 지난 18일 강원대병원에서 코로나19 입원 치료 중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속초의료원발 코로나19에 감염된 강릉 122번 확진자의 남편으로 부인이 확진 판정 후 자가격리 중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고 8일 강원대병원으로 옮겨 10일 동안 치료를 받아왔었고,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양양군은 1,300만원 이내에서 유족 장례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양양에서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총 12번째 확진자까지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는 지난 14일 e스포츠 참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해 관내 한 리조트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별도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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