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조직위원회가 최근 창립해 엑스포 준비를 본격화했다.
강원도는 지난 15일 최문순 도시자, 허영 국회의원, 함명준 고성군수, 김철수 속초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 세종호텔에서 ‘재단법인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 설립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열어 강태선 (주)BYN블랙야크 회장을 조직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사업계획과 정관 등을 의결했다.
총회에서는 또 최 지사가 부위원장에 선임됐으며 조직위 당연직 임원으로 △우병렬 도 경제부지사 △함명준 고성군수 △김철수 속초시장 △최상기 인제군수 △김진하 양양군수 △김용관 산림청 산림복지국장 △박용식 도 녹색국장이 선임됐다.
조직위는 설립취지문에서 “우리 도가 산림에서 올림픽 이후 미래 신 성장 동력과 미래세대를 위한 성공적 미래비전을 찾는 것은 당연한 숙명”이라고 밝히고, “임산업 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산림의 무한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선언했다.
‘2022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고성군 토성면 인흥리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을 주 개최지로 내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33일간 열린다. 고성 DMZ박물관, 속초 설악산자생식물원, 양양 송이밸리자연휴양림, 인제 만해마을이 부 행사장으로 금강~설악권 연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술행사, 체험, 이벤트, 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국비 89억원, 지방비 134억원, 수익사업 74억원 등 총 297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도에 따르면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효과 3,257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443억원, 고용 유발효과 5,065명 등 막대한 경제·산업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도는 이 행사를 통해 산림녹화 성공 및 산림복원 활용에 대한 경험을 국내외에 홍보하고 산불방지, 산림휴양복지 등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성공모델을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임산업의 수출 홍보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지난 15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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