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강원사회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작년 11~12월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고성군민 10명 중 6명이 군정 운영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성군정 운영 및 정책에 대한 긍정평가는 62.8%, 부정평가는 37.2%였다.
조사결과 재난대처(81.8%)를 가장 잘하고 있고, 환경개선사업(67.2%), 문화정책사업(60.8%)이 뒤를 이었다. 거주만족도 분야에선 주거환경 만족도가 63점으로 가장 높았고 문화환경 만족도가 46.5점으로 가장 낮았다.
고성군에 지속적인 거주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은 85.6%로 응답자별 분석결과 학생(42.8%)과 경영관리직(66.6%)의 거주의사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군이 최우선 투자해야 할 분야는 관광문화가 34.8%로 가장 높았고, 이어 보건의료(16.4%), 농어업(14.8%), 산업경제(13.8%) 순이었다.
고성의 발전 동력이 될 핵심분야는 동해북부선 철도 연계 물류 중심지 건설이 27.2%로 가장 높았고, 동해고속도로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 및 중소기업 유치(25%), 금강산 육로관광 재개(22.8%)가 뒤를 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있어선 청년창업 등 청년 일자리 지원 34%, 기업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 21.2%, 대규모 관광단지 개발 19%,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18.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강원사회조사연구소가 고성군의 의뢰를 받아 작년 11월 3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했다. 조사는 고성군 만 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할당추출방법을 사용했으며, 조사의 정확성을 위해 고성군민 500명에 대해 전화 ARS 방식이 아닌 설문지를 이용한 1:1 개별 방문 면접조사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4.4%이며 95% 신뢰수준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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