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방침에 따라 현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했다.
시는 지난 16일 오전 시청 디지털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 방침에 따른 분야별 조치사항에 대한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철수 시장은 “관내 중점관리 및 일반관리시설 등 총 5,098개소가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관련 공무원들은 현장 지도점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시는 분야별 조치사항으로 △일선 동주민센터 문화·교육 강좌=2월까지 수강생 모집 후 3월 개강 예정 △동주민센터 체력단련실·탁구장=오는 31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중단 △문화예술회관=16일 개관(수용 인원 30% 이내 인원 제한) △장애인복지시설=50% 이내 인원 제한 △종합사회복지관=휴관 연장 △지역자활센터=방역 수칙 준수 정상 운영 등을 결정했다.
또 △여성권익 증진 시설=정상 운영(생활시설 1개소, 상담소 2개소)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30% 이내 인원 재한 운영 △경로당·노인복지회관=운영 중단 연장(1월 31일) △어린이집=운영 재개 △꿈이랑·청소년문화의집=프로그램 1실당 4명 이하로 인원 제한 △청소년수련과·실내체육관=오후 9시~익일 5시 운영 중단, 4㎡당 1명 인원 제한 △실외체육시설=오후 9시~익일 오전 5시 운영 중단, 30% 인원 제한 △평생교육센터=3월 2일 개관 예정이다.
이밖에 △자생식물원=정상 운영 △박물관=1시간 100명 이내 인원 제한 △폐기물처리시설 주민편익시설=일시 입장 남·여탕 각 25명 이내 제한 △도서관=30% 이내 인원 제한 운영 △체육센터=4㎡당 1명 인원 제한 등이다.
조정된 정부지침에 따라 카페는 오는 31일까지 2인 이상이 커피·음료류, 디저트류를 주문할 경우 매장 내 머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식당·카페 모두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숙박시설은 객실 수의 2/3 이내로 예약이 제한되며,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와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펍, 파티룸에 대한 집합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김철수 시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하고 안전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속초시가 지난 16일 오전 시청 디지털 상황실에서 김철수 시장과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지침 발표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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