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올해도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참가 마을 신청접수를 받는다. 올해는 3억1,800만원의 예산을 지원, 주민 제안에 의한 공모를 통해 선정된 마을공동체(15개 마을 내외)에 공동체당 2천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은 시설 설치 등 하드웨어 사업은 최대한 배제하고 프로그램 및 활동 등 소프트웨어 사업을 우선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단, 동일 사업에 대해 국가나 지자체 등으로부터 보조금을 받거나, 마을안길 포장 등 주민숙원사업, 주민 참여 없이 현금성으로 추진하는 사업 등은 제외된다. 소득 창출 사업은 타 사업과의 형평성을 고려해 신청 금액의 10% 이상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다.
공모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을공동체는 군청 홈페이지 공모전 서식을 다운받아 사업신청서, 공동체소개서, 사업계획서를 구비해 읍면사무소 및 군청 자치행정과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군은 2월 중 서류 심사 및 위원회 심사를 통해 대상마을을 최종 선정, 사전 교육 및 컨설팅 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지난달 7일 전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열어 청곡2리 마을 등 4개 우수마을을 선정한 후 지난달 19일 시상식을 열고 4개 마을공동체에 시상금을 전달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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