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지난달 26일 “속초시가 영랑호생태탐방조성사업비 40억2천백만원이 부족하다며, 빛공해 저감용역비와 해양환경영향조사용역비로 1억7천만원 증액을 시의회에 요청한 것은 혈세낭비”라고 지적했다.
또 “영랑호 공유수면 점·사용허가에 따른 일반해역이용협의서가 부실 작성 됐다”며 “영랑호에 1년 내내 서식하는 수달과 수리부엉이, 삵의 서식은 확인조차 하지 않았고, 법정보호종에 대한 보호 조치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수달과 삵, 수리부엉이는 야행성동물이라 부잔교 야간조명과 소음에 치명적인 피해가 예상된다”며 “부잔교와 야간조명 설치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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