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성군 송지호 둘레길을 배경으로 광고를 촬영해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는 지난달 27일 송지호 둘레길에서 광고 촬영을 했다. 이번에 아이더가 촬영한 광고는 송지호 둘레길을 배경으로 남녀 주인공이 아웃도어 브랜드의 신발과 옷을 착용하고 트레킹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이다.
광고 모델로 김우빈과 한소희가 출연했다. 김우빈은 SBS <신사의 품격>에 출연했고 2012년 KBS <학교 2013>에서 고등학생 역할로 스타로 발돋움했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와 영화 <기술자들>, <스물>, <마스터> 등에서 주연을 맡았다. 2013년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 2014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스타상을 받았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어비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고 2020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배우 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광고를 촬영한 송지호 둘레길은 서낭바위, 송지호해변, 송지호, 오봉리, 왕곡마을, 오음산 인근, 철새관망타워에 이르는 10.7km로 고성의 지질공원과 해변, 전통가옥 등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길이다. 송지호 둘레길을 한 바퀴 산책하려면 2~3시간 정도 소요된다.
한편, 군은 최근 송지호 해변 인근 관광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대규모 사업인 해양관광복합지구 조성사업은 오는 7월에 착공한다. 오는 2023년 연말에 공사가 완료되면 송지호해변과 죽도가 다리로 연결되고 해변데크, 해중공원, 죽도산책길 등 복합적인 관광지가 조성된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최근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광고를 촬영한 송지호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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