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시청 상황실에서 김철수 시장 주재로 ‘2021년 현안사업 점검회의’를 열었다.
시는 부서별로 진행된 이번 점검회의에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문화·복지·교육·도시인프라·관광등 165개 현안사업의 추진현황 및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책 마련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26일 회의에서 자치행정과는 △우리 고향 독립의 횃불 대포만세운동 재현 행사 △신규 직원 능력 배양 위한 멘토링제 운영 △소통 공감 시민대화합 ‘속초시민의 날’ 행사 등을 점검했다. 또 관광과는 △설악동 재건사업 △영랑호 생태탐방로 조성사업 △속초해수욕장 관광테마시설 만자사업 △속초해변 케이블카 민자제안사업 △붉은대게타운부지 관광테마시설 등을 점검하고, 문화체육과는 △실향민문화축제 △공공미술 프로젝트사업 △설악문화제 △속초 다목적 실내 생활체육관 건립 등을 논의했다.
일자리경제과는 △강원 배달앱 ‘일단 시켜’ 시행 △대포4농공단지 조성 준비 △설악로데오&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을, 신성장사업과는 △북방항로 운항 재개 추진 △속초항 연안(내항) 크루즈 유치 등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지정 추진(가족지원과), 재해위험지구(쌍천 상습 가뭄지구) 정비사업 및 속초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상수도사업소) 등의 현안사업을 살펴봤다.
27일에는 건설도시과를 대상으로 △2040 속초 도시계본계획 및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선관위~조양로 간 도로개설사업을, 건축과는△청호동 아바이마을 경관디자인사업 △주택 건설(대형건축물 포함)에 따른 주민설명회 의견 반영을, 교통과는 △로데오 공영주차장 유료화 시행 △교통 약자 특별교통수단 도입 운영 등을 논의했다. 이밖에 녹색쌈지숲 조성(공원녹지과), 제3차 연안정비사업 추진(해양수산과), 대포만세운동기념관 조성(시립박물관) 등을 점검했다.
김철수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민과 더불어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변화로 난국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회의를 계기로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이 추진 목적에 맞게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속초시 ‘2021년 현안사업 점검회의’가 지난달 26~2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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