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민속놀이와 장애물 등이 결합된 어드벤처 자전거 길이 고성군에 조성된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의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발굴 공모사업에 ‘고성 바이크 어드벤처(GBA)’가 선정됐다.
경동대 산학협력단이 제안한 이 사업은 고성의 주요 관광지를 매력적인 자전거 코스로 개발해 휴식과 레저, 관광, 지역상권 등을 융합하는 인프라 구축사업이다.
고성군은 총 2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이달부터 바이크 어드벤처 코스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며, 현재 송지호와 DMZ 일원을 연결하는 코스를 구상 중이다.
코스에는 지역 관광지와 연계해 왕곡마을에서 활쏘기, 자전거 들고 물과 진흙탕 건너기, 줄타기, 굴곡길 지나기 등의 체험코너가 마련된다.
또 바이크 어드벤처 상설 아카데미를 개설해 자전거 라이딩 기법, 자전거 이해 및 정비능력 배양 등 자전거에 대한 2박3일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바이크 어드벤처 소셜커뮤니티도 개설해 홍보와 함께 전국 동호회 및 자전거 마니아들의 참가도 유도할 계획이다.
전국 규모의 GBA 워리어스 바이크 대회를 매년 10월에 개최해 바이크 어드벤처의 브랜드를 높이고, 계절별로 연 4회 작은 규모의 동호인 대회도 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대의 바이크 어드벤처 코스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며 “코스개발에 등장하는 장애물은 모두 특허출원해 지적재산권으로 보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