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남대천의 강변권역을 연계한 도심확장을 위해 추진하는 양양읍 월리 대지조성사업이 새해 들어 속도를 낸다.
군은 양양읍 월리 산20번지 일원 2만3,284㎡의 부지에 군비 30억원을 투입, 주거용지 20필지와 공공업무시설 용지 2필지 등을 조성하는 대지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대지조성을 위한 분묘개장을 비롯해 소규모환경영향평가와 재해영향평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올 상반기 중으로 공정률을 최대한 높여 8월 안으로 준공한 후 연내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갈 방침이다.
양양군의 도심에 위치한 양양읍 월리 산20번지 일원의 유휴 군유지를 활용해 추진하는 대지조성사업은 남대천을 따라 진행하는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도심확장의 핵심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양양IC가 5분 이내에 위치해 수도권과 바로 연결되는 지리적 장점에 구탄봉 등 산책로도 인접해 도심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전원주택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군이 추진하는 남대천 관광순환도로의 중간지역에 위치해 미래 투자가치로서 입지가 뛰어난 데다, 걸어서도 남대천을 지나 시내와 전통시장을 오갈 수 있는 최적의 여건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함께 주변에는 양양소방서와 양양송이밸리 자연휴양림 등 주요 인프라도 갖추고 있고, 도립공원구역 해제에 따라 대규모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낙산지구와도 10분 이내에 위치해 연계 활성화가 가능하다.
한편, 군이 이미 완공해 분양에 들어간 현북면 중광정택지와 강현면 정암택지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일부 건축이 이뤄지는 등 분양과 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양양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양양읍 월리 대지조성사업 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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