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속초시의 ‘희망2021나눔캠페인’ 성금 모금액이 전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모금 증가율이 도내 1위이다.
속초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희망2021나눔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현금 2억6천만원, 현물 8천만원 등 3억4천만원의 이웃돕기 성금 및 성품을 접수했다.
이는 전년 1억5,350만원 대비 233% 증가한 것으로,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힘든 시기일수록 서로 도와 극복하고자하는 마음에서 개인·기업·단체 등 각계각층 시민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성황리에 캠페인을 마칠 수 있었다”고 했다.
‘희망2021나눔캠페인’ 성금은 강원도공동모금회를 통해 2021년 한 해 동안 속초 관내 저소득 가정의 긴급 의료비, 취약계층의 연료비를 비롯한 생계지원비와 사회복지시설, 기관, 단체 등의 공모사업비로 쓰일 계획이다.
전인표 시 희망복지담당은 “어려운 경기에도 더불어 사는 나눔 정신을 실천해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소중하게 모인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다. 장재환 기자
지난해 12월 29일 속초해양산업단지협의회가 김철수 시장에게 희망2021나눔캠페인 성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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