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산림자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업체와 협약을 맺고 펠릿 등 부산물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군은 지난 9일 산림바이오매스 전문업체 태림과 산림자원 처리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관련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숲 가꾸기 사업에서 수집되는 산림자원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태림은 생산한 펠릿연료를 지역주민들에게 10%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게 된다.
이에 따라 펠릿보일러를 사용하는 지역주민들은 연간 20만원가량의 연료비 절감 효과를 거두고, 군은 연간 산림자원 처리비용 25억원 중 15% 정도인 3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올해 숲 가꾸기 사업을 통해 1050㏊의 산림에서 4,243톤의 산림자원을 생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펠릿을 비롯한 산림부산물 가공업체가 가동하면 신속한 산물처리는 물론 일자리창출과 산림부문 탄소 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김진하 양양군수와 산림전문업체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물 생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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