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가 공보육 강화를 위해 신규 공동주택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2개소를 추가 개설했다.
시는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인 조양동 자이아파트와 KCC스위첸아파트 내 어린이집을 해당 공동주택으로부터 무상 임대받아 총 2억4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어린이집 리모델링 공사 및 각종 기자재 지원을 완료하고 지난 2일 별빛자이어린이집을 개원한 데 이어, 8일에는 KCC스위첸어린이집을 개원한다.
이들 어린이집은 코로나19에 따른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최초로 독립형 격리실을 시범 설치했고, 쾌적한 부모상담실을 마련해 학부모와 아동 모두가 만족할 만한 보육환경을 갖췄다. 또 인건비의 일부를 정부가 보조함에 따라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설치로 속초시는 총 12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이용률 28.9%)을 운영하게 됐다.
김상희 시 가족지원과장은 “정부의 2022년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 40% 달성 목표에 발맞춰 지역 내 공보육 인프라 확충과 부모 만족도 제고를 위해 취약보육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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