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낙산도립공원 해제, 서핑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지역산 농‧특산물 생산과 판매의 플랫폼 구축을 위해 ‘2021년 농촌 신활력플러스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건강한 지역먹거리에 리얼(Real) 농촌 문화를 입히다. 양양 신활력프로젝트 실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오는 2024년까지 4년 동안 국비 4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예산은 1년차인 올해 14억원을 시작으로 2~3년차 각각 21억원, 4년차 1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양양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추진단장에 농업전문가인 윤석원 중앙대 명예교수를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로컬푸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실행주체와 마을공동체, 품목별 공동생산자 조직을 발굴 육성하는 혁신주체를 선정하고, 지역농산물과 지역먹거리 상품화, 유통기반 조성, 농촌문화체험, 로컬푸드 투어와 축제, 로컬푸드 인증제 도입, 특화상품 개발과 먹거리 개발을 바탕으로 음식 관광산업기반 마련 등을 통해 로컬푸드 산업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과거 송이와 연어클러스트사업을 통해 다진 특화상품의 경쟁력에 최근 사과와 딸기 등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되고 있는 농‧특산물 생산자 조직의 자립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중앙계획지원단은 지난달 25일 양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윤석원 추진단장과 고교연 양양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자문회의를 열고 사업 방향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주현 기자
양양군이 신활력플러스사업을 통해 로컬푸드 활성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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