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양양군이 주민과 기업체·법인 등을 대상으로 무공해 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속초시는 99억9,845만원을 투입해 수소전기자동차 149대, 전기승용차 120대, 전기화물차 소형 46대·초소형 60대, 전기버스 6대, 이륜차 55대 등 총 436대의 무공해자동차에 대해 구매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 최고 상한액은 수소전기자동차 3,750만원, 전기승용차 1,220만원, 전기화물차 3,150만원, 전기이륜차 330만원으로 차종별 보조금은 환경부 저공해 통합 누리집(ev.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과 다자녀 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택시 등에는 수소전기자동차 15대, 전기자동차 23대, 전기이륜차 6대 물량을 우선 지원하며, 전기택시는 330만원, 차상위 이하 계층에는 국비 10%를 추가 지원한다.
자동차 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 체결 후 구매 지원신청서를 제출한 신청자에 대해 차량 출고·등록 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양군은 올해 15억8천만원을 투입해 전기승용차 32대(1대당 최대 1,320만원), 전기화물차 55대(1대당 최대 2,400만원) 등 총 103대를 지난 8일부터 예산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제조사들의 출고지연 방지 등을 위해 지원대상자 선정 후 2개월 내 차량이 출고되지 않을 경우 보조금 지원신청이 취소되므로 기간 내 출고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양양 관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은 총 18개소며, 전기자동차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8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문의 : 속초시(033-639-2331), 양양군(670-2219)>
고명진·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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