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4일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및 관광대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관광 분야에 대한 대학 교류를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경희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전성용 총장과 윤지환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장 겸 관광대학원장 등 양교 관계자가 참석해 앞으로 △양 기관의 공동발전과 우호 증진 △인재양성 △교육 및 학습시설의 공동 활용 △학생·교직원 구성원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전성용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강원지역의 수려한 경관과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고, 관광부문 학생들의 업무능력도 크게 향상시켜, 강원지역 관광사업 진흥에 도움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경동대는 현재 고성 글로벌캠퍼스에 호텔경영학과와 레저&리조트학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고성 글로벌캠퍼스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다. 경동대 관계자는 “우선 학점 교류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사업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동대는 지난 9일 강원도 고성교육지원청으로부터 고성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기관에 선정됐다. 2017년부터 고성군 초중등 학생들을 위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동대는 기존의 로봇, VR 등 4차산업혁명 진로체험과 특강 외에, 올해는 코로나 사태를 고려해 온라인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광호 기자 campin@hanmail.net
전성용 경동대 총장(왼쪽 두 번째)과 윤지환 경희대 관광대학원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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