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와 양양군이 안순헌 강원도 기획재정협력관을 초청해 2022년도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지난 9일 시청 디지털상황실에서 열린 속초시 특강은 청내 각 부서 사업담당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승리하는 국비 확보 10대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다.
특강은 국가 예산편성 시기와 절차에 맞춘 전략 방법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국비 사업 발굴과 내년도 대규모 국책사업 예산과 관련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또 이날 속초시가 추진 중인 국비 사업 7건과 국책사업 2건에 대한 사업별 맞춤형 상담도 진행됐다.
국비 사업 7건(총사업비 예산 413억원)은 △장사동 해안변 관광자원 개발사업 △속초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사업 △설악로데오상점가 주차환경 개선사업 △설악로데오상점가 상권 르네상스사업 △대포항 안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대포동1지역(화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잠재분만취약지 분만산부인과 지원사업 등이다.
국책사업 2건(총사업비 예산 418억원)은 △속초시 국도 대체 우회도로 건설사업 △제3차 연안정비사업(외옹치해수욕장) 등이다.
양양군은 지난 10일 국비사업 담당 실무진을 대상으로 안순헌 협력관의 2022년 국비확보 전략 강의 및 사업 컨설팅을 통한 소통과 정보 공유 시간을 가졌다.
앞서 군은 지난달 18일 2022년 신규 및 계속사업 국비확보 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예산 목표액을 2,290억원으로 설정했다.
2022년 국비확보 핵심 대상사업은 낙산~터미널~공항~서피비치~죽도 서핑구역을 연계한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비롯해 작은 도서관, 현남면·현북면의 ‘불편 없는 생활 조성사업’,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 등 주거·관광기반 확충사업이다.
고명진·김주현 기자
속초시(왼쪽)와 양양군이 안순헌 강원도 기획재정협력관을 초청해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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