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속초시의회·설악신문사가 공동으로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 활성화를 위해 ‘함께시켜 일단시켜 OK 속초’챌린지를 진행한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돕고 ‘일단시켜’의 조기 정착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챌린지를 마련했다.
오는 17일부터 7월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속초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챌린지에 참여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일단시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참여자가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봉사단체 등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호 첼린저로 김철수 시장이 참여해 챌린지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코로나19에 지친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탠다.
이후 두 명씩 다음 참여자를 지정해 총 31명이 오는 7월까지 ‘함께시켜 일단시켜 OK 속초’ 챌린지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는 설악신문사는 챌린지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장들의 배달앱 주문상황을 소개하고 지원을 받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의 반응을 생생히 전달할 계획이다.
‘일단시켜’는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계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 출시된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이다.
속초시는 지난해 12월 22일 도내에서 정선군과 시범도시로 선정돼 가장 먼저 배달앱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단시켜’는 스마트폰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고, 앱 다운로드 없이 모바일웹에서도 주문이 가능해 소상공인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시는 현재 425개 업체가 가맹 등록했고, 배달 준비를 마친 272개 업체가 운영 중이라고 했다.
시 관계자는 “‘일단시켜’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강원도, 앱 개발·운영사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지난해 12월 22일 속초시 청년몰 갯배St에서 열렸던 강원도형 배달앱 도민 보고회 및 론칭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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