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지난 19일 최근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확진자가 급증하자 20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 포차, 감성주점, 콜라텍)과 홀덤 펍,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된다.
또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경로 사전 차단을 위해 본청 및 사업소 소속 공무원 30명으로 구성된 역학조사 지원팀을 본격 운영한 데 이어 자가격리자 격리팀(135명)을 확대 운영 중이다.
이밖에 행정 내부의 각종 회의와 간담회 등을 지난 17일부터 전면 중단했고, 공직 내부 근무자 확진으로 인한 업무공백 사전 예방을 위해 직원 재택근무를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김철수 시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시민들께서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주길 바란다“며 ”집단시설 이용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에 철저를 기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으로 시민들께서 많이 힘들겠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명진 기자 mjgo9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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