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여러분, 지금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걱정이 많겠지만, 우리 모두 방역수칙을 지키며 이 어려움을 이겨나가겠다는 마음만 가지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공공배달앱 ‘일단시켜’를 통해 우리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적극 응원하겠습니다.”
김철수 속초시장이 설악신문사가 속초시, 시의회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진행하는 ‘함께시켜 일단시켜 OK 속초’ 챌린지 1호 주자로 나섰다.
김 시장은 지난 17일 오후 집무실에서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인 ‘일단시켜’를 통해 드림 샌드위치&카페에서 샌드위치와 커피 34인분을 주문해 청내 안전총괄과 직원들에게 배달토록 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보건소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 업무에 가장 고생이 많지만, 그에 못지않게 재난컨트롤타워 부서로 지금도 24시간 비상 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안전총괄과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김 시장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전달받은 안전총괄과 직원들은 “김 시장님의 배려에 감사드린다”며 “주문해주신 샌드위치와 커피 맛있게 먹고 힘차게 일하겠다”고 했다.
‘일단시켜 챌린지’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을 돕고 ‘일단시켜’의 조기 정착과 나눔 문화의 확산을 위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챌린지는 속초지역 기관·단체장들이 7월까지 매주 2명씩 ‘일단시켜’ 배달앱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참여자가 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나 봉사단체 등에 배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 시장은 “‘일단시켜’가 선보인 지 얼마 안 돼 기존의 배달앱보다 시장규모가 작지만 이번 챌린지를 통해 지역의 사회단체장들이 앞장서 홍보하고 ‘일단시켜’의 ‘3무(無)’ 효과를 집중 홍보하면 가입자가 늘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일단시켜’는 중개 수수료와 광고비, 가입비가 필요 없는 ‘3무(無) 배달앱’이다.
김 시장은 이날 챌린지 2호 주자로 신선익 속초시의회 의장과 고영진 설악신문 사장을 지명했다. 고명진 기자
김철수 시장이 강원형 민관협력 배달앱 서비스인 ‘일단시켜’의 활성화를 위해 응원 메시지를 적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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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용 드림 샌드위치&카페 대표
“‘일단시켜’ 든든한 동반자 되길”
“우리 소상공인들 돕기 위해 단체 주문을 해주신 김철수 시장님 고맙습니다. ‘일단시켜’가 더 많이 알려져 우리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철수 시장으로부터 샌드위치와 커피 34인분을 주문받은 강대용(34, 사진) 드림 샌드위치&카페 대표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시장님으로부터 주문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손님이 크게 줄었는데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고마워했다.
강 대표는 “공공배달앱인 ‘일단시켜’가 기존의 배달앱보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 이용자가 적어 매우 아쉽다”며 “이번 챌린지 행사를 통해 많이 알려져 우리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시켜’는 무엇보다 배달앱 시장의 높은 중개수수료와 광고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된 만큼, 빨리 지역사회에 뿌리내려 우리 상공인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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